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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을 알아가는 삶

반전의 은혜 룻과 보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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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의 은혜 룻과 보아스

 

정말 신비로운 단어가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은혜>라는 단어입니다 

구약에선 히브리어로 ''이라는 단어를 쓰고

신약에서는 헬라어로 '카리스'(우아함, 품위, 친절)라는 단어를 씁니다. 

하나님이 베푸시는 호의입니다. 

하나님의 친절이며, 하나님의 눈에 쏙 들다는 뜻입니다. 

 

 

다른 종교는 인간이 신에게 나아가서 신을 높입니다. 

기독교는 성자 하나님 예수님이

우리 인간의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인간의 죄 문제를 해결해주십니다. 

그것은 인간에 대한 호의입니다. 

하나님이 베푸시는 은혜라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떻게 천국에 갑니까?

(엡 2:8)

  •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우리의 행위와는 상관없이 하나님이 베푸시는 호의, 은혜, 선물인 것입니다. 

 

 

비단 천국만 은혜로 가는 것이 아닙니다. 

현실의 삶에서도 하나님의 은혜로 천국처럼 살 수도 있고,

그렇지 않으면 지옥처럼 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모르기 때문에 지옥처럼 사는 것입니다. 

재력, 실력, 노력으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고는 하지만,

하나님의 은혜와는 비교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어마어마한 축복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며 사시기를 바랍니다. 

 

 

인생에 큰 어려움과 위기, 고난이 있었지만 큰 은혜로

완전히 다른 삶을 산 사람을 소개하길 원합니다. 

 

 

《룻》

 

(룻 1:1-2)

  • 사사들이 치리 하던 때에 그 땅에 흉년이 드니라
  • 유다 베들레헴에 한 사람이 그의 아내와 두 아들을 데리고 모압 지방에 가서 거류하였는데 
  • 그 사람의 이름은 엘리멜렉이요 그의 아내의 이름은 나오미요
  • 그의 두 아들의 이름은 말론과 기룐이니 유다 베들레헴 에브랏 사람들이더라 
  • 그들이 모압 지방에 들어가서 거시 살더니 

 

 

룻기의 시대적 배경은 여호수아가 하나님의 은혜로 가나안 땅을 다 차지합니다. 

여호수아가 죽은 후, 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다 잊어버립니다.

사사시대가 옵니다.  대 혼란의 시기입니다.

사사시대의 특징은 

(삿 21:25)

  • 그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사사시대는 하나님을 믿는 형식은 남아 았는데,

자기가 왕이 되어서 자가 마음대로 인생을 살아갑니다. 

이런 시기에 룻기가 기록됩니다. 

 

 

나오미의 가족이 주인공입니다. 

나오미는 유대 땅 베들레헴에 살고 있는데 베들레헴에 기근이 옵니다. 

유대 땅을 벗어나 이방 땅인 모압 땅으로 이민을 갑니다. 

하나님을 믿는 자들은

유대 땅, 곧 베들레헴 예루살렘을 버리고 하나님 없이 사는 이방 땅으로 떠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기근에 풍요로운 삶을 쫓아 하나님의 땅을 버리고 이방 땅으로 갑니다. 

 

 

엘리멜렉의 뜻은 '하나님은 나의 왕이시다'. 

나오미는 '즐겁다'.

뜻만 보아도 엘리멜렉의 부모님은 분명 신앙이 깊은 분이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엘리멜렉은 부모의 신앙을 버리고 이방 땅으로 갑니다. 

하나님을 버리고 이방 땅에 갔다는 것부터가 위기입니다. 

자연스럽게 이방 문화를 접하고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살아갑니다.

 

 

(룻 1:3-5)

 

 

나오미가 믿음을 버리고 남편을 따라, 이방 땅으로 갔는데 남편이 죽은 것입니다. 

얼마나 막막했을까요

남편이 없는 것이 문제가 아니고, 하나님이 없는 것이 문제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없으니 삶은 고통입니다.

 

 

유대인들은 이방인과 혼인을 하지 않는다. 그것이 계명이다.

(신 7:3)

  • 또 그들과 혼인하지도 말지니 네 딸을 그들의 아들에게 주기 말 것이요 
  • 그들의 딸도 네 며느리로 삼지 말 것은 

 

 

하나님이 없는 나오미는 이방 여인과 자신의 두 아들을 결혼시킵니다. 

이방 땅에서 일가를 이루게 됩니다. 그런데 10년 만에 두 아들도 죽게 됩니다. 

말론은 '약하다'라는 뜻이고, 기룐은 '낭비하다'는 뜻입니다.

나오미는 자식의 죽음을 겪습니다. 상상하기 어려운 고통입니다. 

 

 

룻기 1장 1-5절에는 하나님이라는 단어가 등장하지 않습니다. 

하나님 없이 내가 주인 되어 사는 삶은 기근이며, 흉년이며, 절망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없기 때문입니다. 

나오미의 삶은 두려움이며, 고통이며 절망입니다. 

 

 

이런 나오미의 삶에 큰 은혜가 부어집니다. 

어떻게 큰 은혜가 나오미를 찾아온 것일까요?

 

하나님의 은혜는 어떤 사람에게 부어집니까?

1. 하나님을 찾는 자에게 큰 은혜가 부어집니다.

 

(룻 1:6)

  • 그 여인이 모압 지방에서 
  •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돌보시사 그들에게 양식을 주셨다 함을 듣고 
  • 이에 두 며느리와 함께 일어나 모압 지방에서 돌아오려 하여

 

 

나오미는 이방 땅인 모압 지방에서의 삶을 청산하고 베들레헴으로 돌아갑니다. 

하나님께서 기근이었던 베들레헴 땅에 은혜를 베푸셔서 풍년이 왔다는 말을 듣습니다.

 

 

(룻 1:7-8)

 

 

며느리들은 젊습니다. 많은 기회가 있습니다. 

나오미는 며느리들이 모압 땅에 남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며느리들은 시어머니인 나오미를 좇아 유대 땅으로 따라가기를 고집합니다. 

 

 

(룻 1:9-10)

  •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허락하사 각기 남편의 집에서 위로를 받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고 
  • 그들에게 입 맞추매 그들이 소리를 높여 울며 
  • 나오미에게 이르되 
  • 아니니이다 우리는 어머니와 함께 어머니의 백성에게로 돌아가겠나이다 하는지라 

 

 

시어머니 나오미는 돈도 없는 빈털터리 과부입니다. 

며느리들은 울면서 따라가겠다고 합니다. 

 

 

나오미가 며느리와 대화를 주고받는 가운데 '여호와' 하나님이라는 단어가 계속 등장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찾는 자에게 은혜를 주십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절망적인 상황일지라도 임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나면 회복은 순식간에 일어납니다. 

 

 

(룻 1:16)

 

 

두 명의 며느리 중에서 오르바는 시어머니인 나오미를 떠납니다. 

그러나 룻은 떠나지 않고 시어머니를 따라갑니다.

 

 

룻이 늙은 시어머니를 따라 유대 땅으로 들어가는 것은 상식적이지 않습니다,

모압 땅에서 나고 자란 룻이 아무도 모르는 이방 땅인 유대 땅으로 가는 것은 실수입니다.

유대인들은 하나님을 믿는 일종의 종교집단입니다.

이방인인 룻이 가게 된다면 왕따를 당할 것이 분명합니다.

어쩌면 평생 결혼하지 못할 확률이 99%입니다. 룻은 이방 여인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룻은 시어머니가 믿는 하나님을 내 하나님으로 믿기 때문에 따라가는 것입니다 

룻은 믿음으로 하나님께 올인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붙잡는 자, 하나님을 사모하는 자,

하나님께 올인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부어 주십니다.

 

 

(민 6:25-26)

  •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 하라

 

 

하나님은 은혜 베풀어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문제는 우리가 하나님의 얼굴을 바라보려 하지 않는 데 있습니다. 

내 실력, 내 재력, 내 능력이 아니라

그와는 비교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가 내 인생의 모든 것을 결정합니다. 

 

 

《요셉》

요셉의 인생을 보면 그는 17세에 부모의 곁을 떠나, 애굽의 노예가 되는 비참한 신세가 됩니다. 

그보다 더 비참한 것은 강간미수범이 되어 감옥에 갇힙니다. 

누구 하나 요셉을 도와줄 사람이 없습니다. 

요셉에게는 하나님 한 분뿐이십니다.

(창 39:20-23)

  • 이에 요셉의 주인이 그를 잡아 옥에 가두니 
  • 그 옥은 왕의 죄수를 가두는 곳이었더라 요셉이 옥에 갇혔으나 
  •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고 그에게 인자를 더하사 간수장에게 은혜를 받게 하시매
  • 간수장이 옥중 죄수를 다 요셉의 손에 맡기므로 그 제반 사무를 요셉이 처리하고 
  • 간수장은 그의 손에 맡긴 것을 무엇이든지 살펴보지 아니하였으니 
  • 이는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심이라 여호와께서 그를 범사에 형통하게 하셨더라 

 

 

아무리 상황이 나쁜 감옥일지라도 요셉은 하나님을 붙잡고 믿었습니다. 

하나님은 자기를 붙잡고 믿는 자에게 반드시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요셉은 감옥 안에서도 형통하게 되는 은혜를 누렸습니다. 

최악의 상황일지라도 하나님의 은혜가 부어지면 형통하게 됩니다. 

 

 

감옥에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자, 감옥은 요셉을 애굽의 총리로 세우는 디딤돌이 되었습니다. 

은혜의 하나님이 능력으로 지금의 모든 상황을 좋게 하십니다. 이는 하나님의 힘입니다. 

매 순간 하나님의 은혜가 예비되어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에스더》

에스더는 어떻게 왕비가 될 수 있었을까요?

(에 2:16-17)

 

 

은총은 히브리어로 '헨'이라는 단어를 씁니다. 

헨이라는 단어는 은혜로 번역이 되고, 호의로 번역됩니다. 

 

 

은총은 왕이 에스더에게 은혜, 호의를 베풀어 주는 것입니다. 

 

 

혹시 에스더의 미모에 반한 왕이 에스더를 왕비로 삼은 것이라고 생각합니까?

페르시아 대제국은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을 정복한 어마어마한 제국입니다. 

 

 

조그마한 이스라엘에서 노예로 끌려온 사람이 에스더입니다. 

최고의 미인들만 있는 자리 일진 대, 어떻게 노예인 에스더에게만 시선이 머물 수 있었겠습니까?

사람의 마음을 하나님께서 만드셨기 때문에 왕의 마음을 하나님께서 붙잡으신 것입니다. 

 

 

오늘 하나님의 은혜가 부어질 것을 사모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부어질 것을 기대하십시오.

 

 

《반전의 은혜, 룻》

룻은 모압 땅에서 다시 결혼할 수도 있는 모든 기회를 버리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좇아 올인할 때 다윗 왕가의 족보에 오르게 되는 은혜가 부어집니다.

이런 놀라운 은혜가 부어질 줄은 몰랐습니다. 

하나님을 붙잡고 하나님께 올인할 때 생각지도 못한 반전의 은혜가 나타날 것입니다.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 앞에 엎드리고,  하나님 앞에 낮아진 자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합니다. 

(약 4:6)

  • 그러나 더욱 큰 은혜를 주시나니 그러므로 일렀으되 
  •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였느니라 

 

 

하나님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앞에 낮아지기 바랍니다. 

내가 왕이 된 삶을 버리고 하나님 앞에 겸손히 엎드리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어떤 사람에게 부어집니까?

2.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자로 살 때 하나님의 은혜가 부어집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예비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룻과 나오미를 위해 보아스를 준비해 두셨습니다. 

보아스의 뜻은 '유력자'라는 말입니다

보아스는 이름 그대로 베들레헴 마을의 유지였습니다. 

사람들로부터 존경받고, 믿음이 좋은 신랑 후보 1순위였습니다. 

 

 

룻은 시어머니인 나오미를 따라 베들레헴 성에 들어옵니다. 

부모를 공경하라는 십계명, 율법을 몰랐습니다. 

그럼에도 매일 뙤악빛에 얼굴을 그슬리면서 이삭을 주워, 늙은 과부인 시어머니를 섬겼습니다. 

그리고 시어머니의 말에 순종합니다. 그런 좋은 소문이 동네에 파다하게 퍼져나갑니다. 

 

 

룻은 엄청난 능력을 행한 것이 아닙니다. 

룻의 삶의 태도가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보아스도 룻의 소문을 들었기 때문에, 

룻에게 자신의 밭에서 일하고, 물도 마음대로 마실 것을 얘기합니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땅은 물이 귀하기 때문에 아무에게나 주지 않았습니다. 물은 목숨입니다. 

 

 

(룻 2:10)

  • 룻이 엎드려 얼굴을 땅에 대고 절하며 그에게 이르되 
  • 나는 이방 여인이거늘 당신이 어찌하여 내게 은혜를 베푸시며 나를 돌보시나이까 하니 

 

 

(룻 2:11-12)

  • 보아스가 그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 네 남편이 죽은 후로 네가 시어머니에게 행한 모든 것과 네 부모와 고국을 떠나
  • 전에 알지 못하던 백성에게로 온 일이 내게 분명히 알려졌느리라 
  • 여호와께서 네가 행한 일에 보답하시기를 원하며
  •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 그의 날개 아래에 보호를 받으러 온 네게 온전한 상 주시기를 원하노라 하는지라 

 

 

룻에게 보아스와의 만남은 과분한 것입니다. 

물을 마음대로 먹게 하는 것은 과분한 은혜입니다. 

보아스는 다른 종들을 시켜 룻 앞에 이삭을 뿌려 놓을 것을 명합니다. 

그러면 룻은 그 모인 이삭을 줍기만 하면 됩니다. 과분한 기회입니다. 

 

 

평소의 삶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으면 은혜가 부어집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순식간에 우리의 상황을 변화시킵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삶을 사시길 원합니다. 

 

 

창세기 1장에서는 하나님께서 6일 동안 창조하십니다.

매일 창조하시고 끝에는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더라'라고 말씀하십니다. 

마지막 날 사람을 창조하시고 '심히 좋았더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의 인생이 하나님 보시기에 심히 좋도록 사는 것이 원래 하나님의 계획인 것입니다. 

(창 1:31)

 

 

역대하를 보면 솔로몬 왕이 죽은 이후에 나라가 두 개로 갈라집니다. 

북쪽 이스라엘과 남쪽 유다 지방으로 쪼개집니다. 

 

 

남쪽 유다 왕들을 잠깐 소개하겠습니다. 

르호보암 왕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으므로

아사 왕은 여호와 보시기에 선과 정의를 행하여

여호사밧 왕은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였으나

여호람 왕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으나

아하시야 왕은 아합의 집과 같이 악을 행하였더라

요아스 왕은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였으며

아마샤 왕은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긴 하였으나

웃시야 왕은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며

 

 

우리의 인생이 여호와 보시기에 좋았더라가 되기를 바랍니다. 

굉장한 은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늙은 시어머니에게 룻의 공경은 여호와 보시기에 좋은 것입니다. 

주변 사람들이 보기에도 좋은 것입니다. 

룻과 같은 사람에게 하나님의 과분한 은혜가 부어집니다. 

 

 

성경에 은혜라는 단어가 처음 등장하는 것은 노아입니다. 

(창 6:8)

  • 그러나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 

 

 

노아 시대에 하나님은 대홍수로 모두 죽이십니다. 

노아의 가정만 살리십니다. 

이때의 은혜는 헨으로 하나님의 눈에 쏙 들었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부어질 때 순식간에 반전이 일어납니다. 

깊은 수렁과 고난에 빠져있습니까?

절망하지 마십시오.

반전의 은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김원태 목사님의 설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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