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야고보

야고보서는 누가 기록했을까? (2편)

야고보서는 누가 기록했을까? (2편)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야고보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메시아로 믿지 않았던 예수님의 친동생 야고보가 어떻게 초대 교회를 이끄는 위대한 사도가 될 수 있었고 야고보서의 저자가 될 수 있었는지 궁금해집니다. 

야고보는 어떻게 큰 사도가 될 수 있었을까요?

첫째, 야고보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야고보는 모태 신앙으로 자랐지만 늘 미지근한 신앙생활을 하였습니다. 
그는 구약 성경을 잘 알고 있었지만 예수님을 메시아로 믿지 않았습니다. 

또, 예수님이 행하시는 수많은 기적을 보았지만 예수님을 구세주로, 주인으로 믿지 않았으며 늘 예수님 주변을 맴돌기만 했습니다. 
야고보는 예수님께서 산상수훈을 말씀하실 때에도 함께 있었던 것이 분명합니다. 왜냐하면 야고보서 2장이 거의 산상수훈과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야고보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신 것도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그의 모친, 마리아가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심을 보고 오열하고 몸져누운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처참하게 죽어가는 아들의 모습이 마리아에겐 엄청난 트라우마로 남았을 거예요. 
어쩌면 야고보가 예수님을 믿지 않는 것은 너무 당연하죠. 심지어 야고보는 예수님을 미워했을 것도 같습니다. 형인 예수가 집안을 엉망으로 만들었잖아요. 
착한 형이었던 예수, 엄청난 기적을 일으켰던 예수, 놀라운 메시지를 전했던 예수,  종교 지도자들의 위선을 강직하게 책망하던 예수, 십자가에 죽은 예수.

야고보가 형인 예수를 떠올리면 아주 혼란스러웠을 것입니다. 

그런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시고 3일이 지난 어느 날, 이상한 소문을 듣게 됩니다. 십자가에 죽은 예수 형이 살아났다는 것이었죠. 

야고보는 병든 자를 치유하고 귀신을 쫓아내고 놀라운 메시지를 전하는 일은 특별함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죽은 자가 그것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자가 살아났다는 것은 도저히 상식적으로 받아들일 수가 없었습니다. 

(고전 15:6-8) 그 후에 오백여 형제에게 일시에 보이셨나니 그 중에 지금까지 대다수는 살아 있고 어떤 사람은 잠들었으며

그 후에 야고보에게 보이셨으며 그 후에 모든 사도에게와

맨 나중에 만삭 되지 못하여 난 자 같은 내게도 보이셨느니라

부활하신 예수님이 친동생인 야고보 앞에 나타나셨습니다. 
야고보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자 그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주님, 정말 하나님의 아들이시군요. 저는 당신을 단지 저의 친형으로만 생각했는데 하나님의 아들이셨습니다. 오~ 나의 주, 나의 하나님이시여...-

 

어떤 사람은 모태신앙이에요. 교회도 오래 다녔어요. 성경 지식도 많아요. 주변의 간증도 듣죠. 그러면서 나에게도 기적이 일어나길 기도하죠. 그러나 정작 지금의 신앙생활은 냉담하기만 합니다. 
그러다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지금 살아계신 예수님을 직접 만나게 되면 뜨뜻미지근하던 신앙이 확 달라집니다. 

구약 성경에 갇힌 하나님, 신약 성경에 갇힌 예수님은 힘이 없습니다. 
지금 부활하여 살아계신 예수님을 만나야 합니다. 

지금 나에게 말씀하시는 예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고전 15:14) 그리스도께서 만일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으면 우리가 전파하는 것도 헛것이요 또 너희 믿음도 헛것이며

바울은 강력하게 말합니다. 

부활하여 지금 살아계신 예수님을 믿지 않는다면, 그 믿음은 헛것이다 즉, 천국에 가지 못한다고 말합니다. 
2천 년 전에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님이 지금 살아 계시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 믿음으로 인해, 야고보가 확~ 변화되었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