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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삶 ♡ 영화이야기

(내겐 명작) 밴드 오브 브라더스 (Band of brothers) 9화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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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겐 명작) 밴드 오브 브라더스 (Band of brothers) 9화 2001

 

 

9. Why We Fight  우리가 싸우는 이유

그저 주어진 임무를 수행했던 서로.

 

우리는 주어진 환경에서, 각자 주어진 임무를 수행했던 것이다. 

전쟁 당시에는 적으로 만났지만,

종전이 되어 다시 만나게 됐을 때는 서로의 고통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었다. 

 

프랑스 모우 멜론에서 재충전의 시간을 보낸 후, 독일로 향한다.

 

배경 : 1954년 4/11일, 

        독일의 탈렘(종전이 채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황이다)

        → (회상)한 달전, 독일의 슈튀르젤베르크 (Sturzelberg) → 바이에른 알프스

 

 

독일의 탈렘에도 전쟁의 상처는 고스란히 남았다.

♬ String Quartet No.14 in C minor, Op131, Beethoven

전쟁으로 인해 폐허가 된 독일 시가지. 

독일인들은 전쟁의 잔해를 치우고 복구하는데 힘쓴다.

병사들은 그런 독일인들에게 호감을 느낀다. 

 

러즈, 그러는거 아냐~ 그러기 없기!

 

1945년 연합군 총사령관들이 자국군에 강조한 'non-fraternization' 정책은 

독일 민간인과 대화를 금지하고, 친밀한 사귐을 할 수 없다.

또, 정책에는 독일 남성과의 악수 금지까지 포함되어있다. 

사람의 감정이란 것이 '정책'이란 미명 하에 통제되어질 수 있는 걸까?

강경책이 실효성을 거두진 못했다. 

 

 

약~~~탈자 스피어스, 뭐든 잘하는구나

 

약탈의 귀재 스피어스.

승리자의 특권인 냥 전리품들은 살뜰히도 챙긴다. 

멀라키는 인터뷰에서 스피어스는 최고의 약탈자였다고 회고했다. 

스피어스는 영국인 미망인과 결혼했다.

부인이 전사했다고 생각한 전남편이 살아 돌아오면서 재결합했고, 스피어스와 헤어진다.

열심히 전리품을 보냈건만...

그 당시 영국은 종전 후에도 배급을 받았다고 한다.

그래서 돈이 되는 물건을 악착같이 보낸 것이다. 

 

하지만, 후에 윈터스에게 보낸 편지에서는 그녀는 미망인이 아니고,

영국인 여자 친구가 자신을 따라 미국으로 가기를 주저해서, 결혼할 수가 없었다고 했다. 

 

모든 군은 점령지에 바로 우체국을 세운다. 

병사들의 사기 진작과 가족,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소통은

전쟁을 치르는 군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윈터스의 동갑내기 절친이자 전우이다.

윈터스와는 평생을 좋은 친구로 지냈다. 

닉슨은 예일대 출신으로 상류층 자제이다.

엄친아, 금수저, 실물 갑, 귀티가 흘렀다고 한다

 

 

병사들에게 정보통 역할을 톡톡히 하는 닉슨

 

병사들 사이에서도 최고의 정보장교로서, 인기가 좋았다.

전장의 소식이라던지, 가십거리, 연예기사,...

병사들이 알고 싶어 하는 소식을 잘 전달해 주었다. 

다정하고, 신사다웠다. 

정보장교였지만, 실제로 전투를 치르기도 했고, 각종 정찰 임무도 수행했다.

전쟁 후, 1956년 세 번째 결혼을 하면서 술을 끊었다. 

 

 

4화 마켓가든 작전에서 철모에 총알을 맞고 쓰러진 닉슨과 걱정하는 윈터스♥

실제로 닉슨은 아주 많은 죽을 고비를 넘겼다. 

 

닉슨의 성격이 가장 크게 변화된 계기는

이혼과 17 공수사단이 참여한 '바시티 작전'으로 인함이다. 

 

바시티 작전

1945년 3/24일, 17 공수사단과 전투 강하를 한다. 

닉슨은 노르망디와 마켓 가든에도 참여했기 때문에,

전투 강하 시 주어지는 공수 기장이

사단 내에서도 몇 명 되지 않는 별 3개가 된다. 

 

바시티 작전은

전쟁 말기에 1만 6천 명의 강하병과 1700대의 항공기를 동원한

역사상, 하루에 한 곳으로 가장 많은 부대를 투입한 큰 공수작전이다. 

 

웨스트포인트에서는 '공수작전의 교과서'라 교육하는 작전이다. 

 

이 작전에서 자신이 강하하자마자, 수송기는 대공포를 맞고 격추된다. 

닉슨이 탔던, 수송기의 생존자는 2명이었다. 

 

죽을 때까지 전쟁의 후유증을 안고 살아가는 닉슨.

 

피칸테가 읽고 있는 책은 ≪A tree Grows in Brooklyn, 1943≫

우리말로는 '나를 있게 한 모든 것들'로 Betty Smith의 자전소설이다. 

가난하지만 열망이 강한 10대 소녀와 가족에 관한 이야기이다. 

 

1945년 4/12일 루스벨트의 사망소식이 전해졌다.

루스벨트의 네 아들은 모두 참전용사이고, 막내를 1차대전에서 잃었다.

장남 루즈벨트 주니어는 1차에 이어서 2차 세계대전에도 참전한다.

노르망디 작전에 투입된 초고령 병사이자, 최고위 장성이었다.

작전이 있은 한 달 후, 심장마비로 전선에서 숨을 거둔다. 

함께 작전에 참가한 그의 셋째 아들 쿠엔틴 대위가 임종을 지켰다고 한다. 

독일과 일본은 미국의 분열을 기대하며 희망을 품기도 했다고 한다. 

 

1945년 4/22일, 독일 바이에른 알프스로 간다.

 

가는 중에 대원들이 군가를 부른다. 

♪♬ 낙하산 줄에 묻은 피(Blood upon the Risers) - Gory Gory what a Helluva Why to Die~는

Julia Ward Ho의 공화국 전투 찬가(The Battle Hymn of the Republic)를 개사한 곡이다. 

신참병이 강하 수칙을 어기면 어떻게 되는지 실감 나는 언어로 노래하고 있다.

내용은 끔찍한데 병사들은 즐겁게 부른다. 

기존 노래를 짓궂게 개사해서 부르는 건 만국 공통인가 보다. 

 

 

유대인 노동 수용소의 참담함에 괴로워하는 리브갓

 

1945년 4/29일, near Landsberg.

 

숲을 정찰하던 이지 중대원들이 유대인 노동 수용소(The Nazi Labor Camp)를 발견하게 된다. 

 

 

리브갓은 모든 전투에 참전하였지만, 단 한 번도 큰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 

 

다혈질적인 성격이지만, 동료들을 많이 애정 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3화 카랑탕에서 독일군의 로켓포에 맞은 티퍼 이병을 보듬어 진정시켜준다. 

동료들을 잃은 벅을 찾아가 다독여준다. 

 

유창하게 독일어를 구사했기 때문에, 통역병으로 활약한다.

어머니가 유대인인 리브갓에게 수용소는 견디기 힘든 정신적 고통을 안겨준다. 

종전 후, 유대인 수용소에서 윈터스의 말을 통역하는 일을 괴로워했다.

유대인 수용소와 관련된 인물들을 찾아가 즉결 처형해 버린다. 

 

1945년 4/30일, 히틀러는 자결로 생을 마감한다.

1945년 5/2일, 베를린이 함락된다.

1945년 5/8일, 유럽 전승기념일(Victory in Europe Day. VE Day)

 

 

내겐 특급 명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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