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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을 알아가는 삶

바울이 전한 예수의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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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이 전한 예수의 흔적

 

 

 

 

(갈 6:17)

  • 이 후로는 누구든지 나를 괴롭게 하지 말라 내가 내 몸에 예수의 흔적을 지니고 있노라 

 

 

바울이 지닌 괴로움의 정체는 무엇이었을까요?

그 괴로움은 바울의 전 생애를 걸친 곤혹스러운 문제였을 것입니다. 

 

 

사도권입니다.

육체의 질병은 갈라디아서 마지막에 거론할 만큼 심각한 일은 아닙니다. 

복음을 전해야 하는 사역자로서 가장 괴로웠던 것이 사도권의 정통성이 매일 도전받고,

시비가 붙는 일이었을 것입니다. 

 

 

바울은 다메섹 언덕에서 부활의 주님을 만나게 됩니다.

바울은 12 사도에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은 글마다 자신이 사도임을 주장합니다. 

 

 

바울은 왜 사도일 수밖에 없을까요?

사도의 가장 강력한 조건은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직접 부름을 받아야 합니다. 

(고전 15:8-9)

  • 맨 나중에 만삭 되지 못하여 난 자 같은 내게도 보이셨느니라 
  • 나는 사도 중에 가장 작은 자라

 

 

바울은 자신이 제일 늦게 부름을 받은 사도라는 것입니다. 

어디서 부름을 받았나요? 다메섹 언덕에서 부활의 주님께로부터 직접 부름을 받습니다. 

이것은 열둘 제자뿐만 아니라 정통 유대인들에게는 늘 시빗거리였습니다. 

 

 

바울은 1차, 2차, 3차 선교여행을 다니는 곳에서 항상 사도권에 대한 도전을 받게 됩니다. 

바울은 자신이 전하는 복음이 훼손될 것을 우려합니다. 

'가짜'가 전하는 내용은 '가짜'가 되기 때문입니다. 

오직 복음은 진리이고, 신실하기 때문에 사도권에 대한 문제는 바울을 괴롭게 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갈라디아 지역에도 복음을 전하고 주님의 가르침대로 교회를 설립합니다. 

바울이 떠난 후, 거짓 교사들이 바울이 전한 복음을 부정합니다. 

거짓 선지자 들은 유대 전통인 할례를 받아야 함을 주장합니다.

할례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다는 언약의 증표로써 이스라엘 백성들의 몸에 새긴 흔적입니다.

 

 

신학적 혼란을 빗게 된 것입니다. 

소식을 들은 바울은 괴롭습니다. 그래서 누구든지 나를 괴롭게 하지 말라고 기록합니다. 

 

 

 

 

(갈 6:17)

  • 이 후로는 누구든지 나를 괴롭게 하지 말라 내가 내 몸에 예수의 흔적을 지니고 있노라 

 

 

흔적은 헬라어로 '스티그마' 문신입니다. 

사도 바울은 왜 스티그마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일까요?

시대적 배경과 관련이 있습니다. 

로마 제국 하에서 짐승이나 노예를 표시할 때는 쇠를 불에 달구어서 '불도장 낙인'을 찍습니다. 

이 표시로 소유자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불도장 낙인을 스티그마라고 합니다. 흔적이지요.

 

 

스티그마라는 단어를 사용한 바울은 자신이 그리스도의 노예, 종 된 신분임을 나타냅니다. 

'slave' 종에게 요구되는 2가지 역할은 절대복종과 절대 충성입니다.

 

 

 

(행 14:19)

  • 유대인들이 안디옥과 이고니온에서 와서 무리를 충동하니 
  • 그들이 돌로 바울을 쳐서 죽은 줄로 알고 시외로 끌어 내치니라

 

 

(고후 11:23-27)

  • 그들이 그리스도의 일꾼이냐 정신없는 말을 하거니와 나는 더욱 그러하도다
  • 여러 번 죽을 뻔하였으니 
  • 유대인들에게 사십에서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 
  • 세 번 태장으로 맞고 한 번 돌로 맞고 세 번 파선하고 일주야를 깊은 바다에서 지냈으며
  • 여러 번 여행하면서 강의 위험강도의 위험동족의 위험이방인의 위험과 
  • 시내의 위험광야의 위험바다의 위험거짓 형제 중의 위험을 당하고 
  • 또 수고하며 애쓰고 여러 번 자지 못하고 주리며 목마르고 여러 번 굶고 춥고 헐벗었노라

 

 

바울의 일생을 보면 위기가 아닌 순간을 찾기 어렵습니다. 항상 위기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생명을 위협하는 고난과 위기가 바울을 무너뜨리지 못합니다. 

바울은 굴복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께 종으로 묶인 순간 고난과 위기, 생명의 위협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을 진짜 사랑하여 종이 되는 순간,

세상으로부터 오는 박해나 위협, 고난으로 부터 자유를 얻게 됩니다.

                                                            (=상관없어진다는 것입니다.)

 

 

 

2000년 전 이스라엘 상황에서 시대적 영향력을 가졌던 사람들이 힐렐 학파입니다. 

힐렐은 디아스포라입니다. 포로에서 돌아온 혈통입니다. 

그들이 돌아와 고국에 가장 먼저 세운 것이 베이트 힐렐입니다.

'힐렐의 집'이라는 토라 학교를 세웁니다. 

 

 

토라 학교를 세운 후에 무엇을 백성들에게 가르쳤는가?

토라의 주제는 매우 간단합니다. '네가 하기 싫은 일은 남에게도 시키지 마라.'

 

 

구약의 마지막 선지자인 세례 요한이 등장합니다. 

세례 요한은 '회개하라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웠노라'라고 말합니다. 

그 당시 유대인들에게 회개는 익숙한 개념이 아니었습니다. 낯선 표현입니다. 

세례 요한을 큰 무리가 따르기 시작합니다. 

 

 

회개는 시대마다 용어를 달리 사용합니다. 

라틴어로는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기 위해서 사제들에게 자기의 죄를 고백한다는 뜻입니다. 

 

 

헬라어로는 메타노이아,

자신에 대한 깊은 성찰을 통해 생각과 행동이 바뀌고, 언어가 변화된다라고 정의합니다. 

 

 

예수님이 사용한 아람어는 더 깊은 회개의 의미를 담아냅니다. 

아람어로 회래는 타부입니다. 

하나님이 인간에게 맡긴 사명을 깨닫고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것을 뜻합니다.

 

 

예수의 흔적이라는 것은 몸에 할례를 통해 구원을 얻는 개념이 아닙니다. 

예수의 흔적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전 생애에 걸쳐 회복되는 과정을 담아내는 것입니다. 

 

 

 

(고후 4:10)

  • 우리가 항상 예수의 죽음을 몸에 짊어짐은 
  •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몸'은 우리의 '삶'입니다. 

우리의 순종과 우리의 언어와 우리의 생각을 통해서 죄짓기 전의 모습, 즉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모습 그대로 회복되는 것입니다. 

 

 

회복될 수 있는 비결은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대신 속량 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전 생애를 걸쳐 그리스도의 흔적을 우리 몸에 지녀야 합니다. 

 

 

바울은 '내가 내 몸에 예수의 흔적을 지니고 있노라'라고 고백합니다. 

지녔다는 것은 '전달자'라는 의미입니다. 

 

 

 

♪ 십자가의 전달자 

 

난 지극히 작은 자 죄인 중의 괴수 

 

무익한 날 부르셔서 

 

간절한 기대와 소망 부끄럽지 않게 

 

십자가 전케 하셨네 

 

어디든지 가리라 주 위해서라면 

 

나는 전하리 그 십자가

 

내 몸에 밴 십자가 그 보혈의 향기

 

온 세상 채울 때까지 

 

살아도 주를 위해 죽어도 주를 위해 

 

사나 죽으나 난 주의 것 

 

십자가의 능력 십자가의 소망 

 

내 안에 주만 사시는 것 

 

내 사랑 

 

나의 삽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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