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곱의 축복 2. 훈련받는 시기

야곱의 축복 1. 욕심의 시기

야곱의 축복 1. 욕심의 시기

야곱의 축복 2. 훈련받는 시기 

야곱의 인생을 크게 3단계로 나누어 볼 때, 이번 시간은 

2. 훈련받는 시기입니다.

(빌 1:6)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

하나님은 우리를 선택하셔서 하나님의 은혜를 충분히 받을 때까지 훈련시키십니다. 

하나님은 욕심 많은 야곱을 그냥 내버려 두지 않아요. 훈련시킵니다. 

 

야곱은 형 에서를 피해 아버지 이삭이 있는 브엘세바를 떠나 외삼촌 라반이 있는 하란으로 도망을 갑니다. 
가는 도중에 너무 피곤해서 벧엘에서 잠시 잠을 자죠. 

그곳에서 하나님의 사자가 사닥다리를 오르락내리락하는 유명한 꿈을 꾸게 됩니다. 
꿈에 하나님이 나타나죠.

(창 28:13-14) 또 본즉 여호와께서 그 위에 서서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네가 누워 있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이 되어

네가 서쪽과 동쪽과 북쪽과 남쪽으로 퍼져나갈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지금 야곱이 이런 축복의 말씀을 들을 자격이 있습니까?

야곱이 착한 행동을 하여 하나님께서 축복의 말을 하고 계신 것입니까?

야곱이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고 있을 때입니까?
야곱은 형을 속이고, 아버지를 속이고 지금 도망 다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야곱에게 나타나셔서 내가 너에게 복을 주겠다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나는 너의 범죄에도 불구하고 너를 여전히 축복의 통로로 쓰겠다,

너를 향한 나의 기대는 변함이 없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창 28:15)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

그런 후, 더 큰 은혜의 말씀을 더해 주시는데요. 이 말씀이 제게는 굉장히 큰 은혜가 됩니다. 
그럼 이 말씀이 진짜일까요? 진짜입니다. 
하나님의 은혜, 우리를 향해서 하나님이 베푸시고자 하는 그 은혜는 옹졸하지 않습니다. 
그 은혜는 쉽게 중단되지 않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고집입니다. 

마치 부모가 불효 막심한 자식이라도 절대 포기하지 않고 모든 것을 다 주는 것과 비슷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떠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버리지 않습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은혜는 결코 멈추지 않습니다. 

 

창세기 28장 15절의 말씀 안에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은혜받기에 합당한 자로 훈련시킬 것입니다. 
지금 내가 죄를 지었다, 지금 내가 무력감에 빠져 있다, 지금 나의 믿음이 식어 버렸다고 해서 하나님이 원래 내게 베푸시고자 했던 은혜가 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드디어 야곱은 하란에 있는 외삼촌 집에 도착하여 제2의 인생을 시작합니다. 
하나님은 야곱이 하나님의 은혜받기에 합당한 자로 훈련시킬 것입니다. 

하나님은 야곱을 부모도 없는 외삼촌 집에서 그의 마음 안에 있는 욕심의 잡초를 제거하시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훈련시킵니다. 
야곱은 하나님의 은혜로 훈련 코스를 통과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속임수의 대가인 외삼촌 라반을 통해 야곱 자신 안에 있는 고집과 속임수를 보게 하십니다. 
야곱은 외삼촌의 두 딸인 레아와 라헬 중에 둘째 딸인 라헬을 더 사랑했습니다. 
외삼촌은 라헬을 아내로 데리고 가려면 7년을 모부수로 일하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노동 착취입니다. 
그러나 야곱은 외삼촌의 뜻대로 묵묵히 일했습니다. 
근데 7년이 지난 이후, 첫째 딸인 레아와 결혼하게 하고 라헬과 결혼하려면 또 7년을 더 일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건 정말 날강도입니다. 

그러나 야곱은 또 7년을 무보수로 일했습니다. 
이렇게 14년 일하고 난 후에야 라헬과 결혼하게 됩니다. 
야곱은 라헬과 결혼한 후에도 외삼촌 집에서 6년을 더 일을 하게 됩니다. 

근데 외삼촌 라반은 품삯을 10번이나 바꾸는 꾀를 부려 사위인 야곱의 노동력을 착취합니다. 

하지만 야곱은 외삼촌 라반의 속임수 속에서도 하나님의 은혜로 6년 만에 거부가 되었습니다. 

(창 31:3) 여호와께서 야곱에게 이르시되 네 조상의 땅 네 족속에게로 돌아가라 내가 너와 함께 있으리라 하신지라

야곱은 라반의 집에서 20년 동안 일을 하다가 이제 아버지 이삭의 집으로 돌아가라, 훈련이 끝났다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야곱은 속임수의 대가인 외삼촌 라반을 통해 자신의 속임수를 깨닫게 되었고, 많은 훈련을 받았습니다. 
야곱은 4 명의 부인과 11명의 자녀들 속에서도 행복하지 않았습니다. 
레아와 레헬은 늘 시기하며 싸웠고 자녀들끼리도 항상 긴장이 있었습니다. 

야곱은 11명의 아들을 낳았지만 모두 아내들이 아들의 이름을 지었을 정도로 일 중독 속에 살았습니다. 
마지막 12번째 베냐민은 아직 태어나지 않았습니다. 

 

야곱은 20년 세월을 낭비하는 것 같았지만 그것은 낭비가 아니라 하나님이 야곱을 훈련시키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생을 훈련시키는 코치일 뿐만 아니라 우리 인생 전체를 지휘하시는 감독관이 되십니다. 

인생의 감독관인 하나님은 야곱의 인생을 2막인 훈련의 장소에만 두지 않고 3단계인 인생 3막을 열어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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