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곱의 축복. 세 가지 은혜

야곱의 축복 1. 욕심의 시기

야곱의 축복 1. 욕심의 시기

야곱의 축복 2. 훈련받는 시기

야곱의 축복 2. 훈련받는 시기

야곱의 축복 3. 은혜로 사는 시기

야곱의 축복 3. 은혜로 사는 시기

야곱의 축복. 세 가지 은혜 

야곱이 야곱을 버리고 이스라엘로 하나님께 항복하자,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자, 놀라운 은혜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첫 번째 은혜는 얍복강에서 하나님을 붙잡고 부르짖으며 기도하던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그 문제가 무엇입니까? 형 에서가 야곱을 죽이려 하는 것이죠. 
야곱은 형에게 그냥 갔습니다. 자신을 죽이려 한 형에게 가는 겁니다. 
그랬더니 야곱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형이 바뀌어 있는 게 아니겠습니까.
형의 마음이 바뀌었습니다. 형이 야곱을 죽이려 하지 않고 야곱을 보자마자 껴안고 펑펑 눈물을 흘립니다. 

(창 33:4) 에서가 달려와서 그를 맞이하여 안고 목을 어긋맞추어 그와 입맞추고 서로 우니라

이것이 낮아진 자에게 베풀어 주시는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면 칼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싸움이 필요 없습니다. 재산도 필요 없지요. 

그냥 상황이 좋게 바뀝니다. 
하나님이 에서의 마음을 바꿔 버린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문제를 놓고 그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할 겁니다. 그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기도할 필요가 없습니다. 내가 바뀌면, 내가 낮아지면, 내가 약해지면, 내가 항복하면 하나님이 그 문제를 해결해 버리십니다.  

그렇게 20년 동안 복수의 칼을 갈아왔던 야곱을 향한 에서의 복수심이 순식간에 사라졌습니다. 
야곱이 형의 마음을 바꾸려고 노력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하신 거예요. 

내가 약해지면 하나님의 은혜는 밀려옵니다. 나타납니다.

 

(창 33:5) 에서가 눈을 들어 여인들과 자식들을 보고 묻되 너와 함께 한 이들은 누구냐 야곱이 이르되 하나님이 주의 종에게 은혜로 주신 자식들이니이다

에서는 야곱을 용서한 이후 지금 너와 함께 하고 있는 이들이 누구냐 물었어요. 
야곱은 하나님이 은혜로 주신 자녀들이라고 말합니다. 가족이라 말하죠. 

 

(창 33:11) 하나님이 내게 은혜를 베푸셨고 내 소유도 족하오니 청하건대 내가 형님께 드리는 예물을 받으소서 하고 그에게 강권하매 받으니라

야곱은 하나님이 자신에게 베풀어 주신 은혜가 너무 커서 이제 형님에게 예물을 드리고 싶다고 말합니다. 
야곱은 얍복강 사건 이후 분명히 변했습니다. 
야곱은 속임수의 대가이며 자신의 꾀를 앞세워 아버지, 형, 외삼촌도 이기고 살았습니다. 
얼마나 욕심이 가득한지 아내도 4명이나 차지하고 외삼촌의 양들도 다 차지했습니다. 

그런데 그가 이제 자신의 이기심과 욕심, 자랑은 오간데 없고 오로지 하나님의 은혜로, 이 은혜를 베푸는 자로 변화되었습니다. 

야곱은 인생 3막을 시작하면서 속이고 빼앗는 자에서 나누고 주는 자로 바뀌었습니다. 
화를 내고 큰소리치는 자에서 온유한 자로 바뀌었습니다. 

강한 자에서 약한 자로 바뀌었습니다. 
내 힘으로 사는 자에서 은혜로 사는 자로 바뀌었습니다. 
야곱이 자신은 죽고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는 이스라엘이 되자, 야곱에게 놀라운 은혜가 계속 부어집니다. 

두 번째 나타난 큰 은혜는 자녀들이 복을 받는 은혜를 받습니다. 

물론 야곱의 12명의 아들들에게 문제가 생기긴 해요.

그렇지만 결국에는 하나님의 불가항력적인 은혜로 자녀들이 다 잘됩니다. 

12명의 아들 중에서 넷째 아들, 유다에게서 예수님이 태어나는 어마어마한 축복을 받게 됩니다. 
11번째 요셉은 애굽의 총리가 되는 놀라운 은혜를 받게 됩니다. 
우리는 야곱과 요셉을 분리해서 생각하지 않아야 합니다.

요셉이 애굽의 총리가 된 것은 요셉이 뛰어났기 때문에, 꿈을 잘 꿨기 때문에 총리가 된 것이라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야곱과 요셉은 분리되지 않습니다. 

야곱의 12 아들 중에 11번째 아들이 요셉입니다.

요셉이 태어날 때부터 꿈을 잘 꾼 게 아니에요. 17세에 꿈을 꾸었어요. 야곱이 변한 이후예요. 
야곱이 얍복강에서 완전히 변한 이후 그의 아들 요셉이 애굽의 총리가 되는 큰 축복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나중에 12 아들들 모두 다 이스라엘 12지파의 리더가 됩니다. 
어떤 분들은 이런 얘기를 해요. 

요셉이 애굽의 총리가 된 것은 애굽의 노예로 팔려 갔기 때문이라고요. 
아닙니다. 팔려가지 않아도, 야곱의 집에 계속 있었더라도 하나님께는 요셉을 애굽의 총리로 세울 방법이 있습니다. 
안 믿어지십니까?
하나님은 태어날 때 이미 자녀들에게 복을 줄 계획을 가지고 계셨던 것입니다. 

세 번째 은혜는 야곱이 가는 곳마다 축복의 사람으로 사는 것입니다. 

야곱은 그 당시 대제국인 애굽의 바로 왕을 만나 당당하게 바로 왕을 축복합니다. 

그리고 죽기 전에는 자녀들 한 사람, 한 사람을 축복하는 자로 인생을 마쳤습니다. 
자신의 힘을 빼고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는 약한 자로 살기 시작하여 은혜로 사는 놀라운 미래가 열렸습니다. 

몸이 약합니까? 재산이 없습니까? 당신을 도와주는 사람들이 없습니까?

그래서 내 힘으로만 사는 스스로 강한 자가 되었습니까? 그래서 철저히 이기적인 자가 되었습니까?

여러분의 강함을 내려놓고 약한 자가 되어 하나님을 붙잡는 진짜 강한 자가 되십시오. 

약할 그때가 강함입니다. 

 

야곱의 두 번째 별명이 무엇인 줄 아십니까?

첫 번째 별명은 속이는 자, 도둑이죠. 

두 번째 별명은 버러지입니다. 

(사 41:14) 버러지 같은 너 야곱아, 너희 이스라엘 사람들아 두려워하지 말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내가 너를 도울 것이라 네 구속자는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이니라

버러지는 히브리어로 톨라이트로써 지렁이, 벌레로 번역됩니다. 
사람이 밟아 버리면 바로 죽을 수밖에 없는 연약한 존재, 이것이 야곱의 두 번째 별명입니다. 
아주 연약한 야곱, 그렇게 약한 야곱이지만 하나님을 붙잡으면서 강한 자가 됩니다. 
내 강함을 내려놓고 약해지기 바랍니다. 
교만을 내려놓고 겸손해지십시오. 

강함을 내려놓고 부드러워지십시오. 
내가 강해져서 내 힘으로만 사는 자는 나도 상처를 입고 내 주변 사람들에게도 상처를 주는 자가 됩니다. 
그 강함을 버리십시오. 그 독함을 버리십시오.

그래야 진짜 살게 됩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은혜가 스며 들어옵니다. 

(고후 12:10)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고를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한 그 때에 강함이라

야곱의 축복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여러분은 욕심의 시기에 있습니까? 훈련의 시기에 있습니까? 은혜의 시기에 있습니까?
여러분이 욕심의 시기에 있다면 욕심을 다 버리고 은혜의 시기에 들어오시기 바랍니다. 
훈련의 시기에 있다면 이제 훈련 그만 받으시고 약해지기 바랍니다. 

내가 죽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기 바랍니다. 
그래야 은혜의 시기에 들어갑니다. 하루속히 욕심과 강함을 버리고 은혜의 시기에 들어가야 합니다. 

낮아지십시오. 겸손해지십시오. 약해지십시오. 

태양보다 더 눈부신 은혜가 여러분에게 부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