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이 므비보셋에게 베푼 은혜 2가지

사무엘하 9장. 다윗이 베푼 은혜의 사건

사무엘하 9장. 다윗이 베푼 은혜의 사건

다윗이 므비보셋에게 베푼 은혜 1.

 (삼하 9:9-11) 왕이 사울의 시종 시바를 불러 그에게 이르되 

사울과 그의 온 집에 속한 것은 내가 다 네 주인의 아들에게 주었노니

너와 네 아들들과 네 종들은 그를 위하여 땅을 갈고 거두어 네 주인의 아들에게 양식을 대주어 먹게 하라

그러나 네 주인의 아들 므비보셋은 항상 내 상에서 떡을 먹으리라 하니라 

시바는 아들이 열다섯 명이요 종이 스무 명이라

시바가 왕께 아뢰되 내 주 왕께서 모든 일을 종에게 명령하신 대로 종이 준행하겠나이다 하니라

므비보셋은 왕자 중 하나처럼 왕의 상에서 먹으니라

 

시바는 사울 왕의 재산을 관리했던 사람으로 사울 왕의 땅을 다 차지했던 사악한 인물입니다. 

시바의 아들이 15명이라는 것은 아내가 많았다는 겁니다. 

또, 종이 20명이 되었다는 것은 큰 땅을 차지하고 있다는 거죠. 

원래 사울 왕의 소유였던 땅은 왕권이 바뀌면서 다윗 왕에게 다 바쳐야 했던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바는 자기 몫을 많이 챙겨둔 거예요. 

그리고 사비는 정작 주인인 므비보셋을 먼 불모지로 쫓아 버린 거죠. 

다윗 왕은 시바가 차지하고 있는 모든 땅을 원래 주인인 므비보셋에게 돌려주라 명합니다. 

 

다윗이 므비보셋에게 베푼 은혜 2.

다윗 왕은 므비보셋에게 매일 왕자처럼 함께 식사에 합석하라고 말합니다. 

이는 므비보셋을 왕자로 대하는 거예요. 
(삼하 9:13) 므비보셋이 항상 왕의 상에서 먹으므로 예루살렘에 사니라 그는 두 발을 다 절더라

므비보셋은 그날로부터 다윗 왕의 아들처럼 항상 왕의 식탁에 함께 앉았습니다. 
이후에도 므비보셋이 왕과 함께 식사를 한다는 말이 4번이라 반복됩니다.

이것은 성경의 저자가 요나단과의 언약을 철저히 이행하는 다윗의 사랑과 은혜를 잘 보여 주려는 겁니다.  
므비보셋은 로드발이라는 황무지에 숨어 사는 패배한 인생, 버려진 인생이었습니다. 
그랬던 그가 다윗 왕이 베푼 은혜로 순식간에 빼앗겼던 모든 땅들을 찾아서 부자가 되고,

수치의 자리에서 왕자와 같은 고귀한 자리에 앉게 되었습니다. 
하루아침에 일어난 이 모든 것이 다윗의 은혜입니다. 
만약 므비보셋이 다윗 왕이 그를 찾을 때 숨거나 도망을 갔다면, 다윗 왕이 베푼 은혜를 알지도 못하고 누리지도 못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