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서의 배경

다니엘서에서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가 여러분에게 임하게 되기 바랍니다. 

다니엘서의 배경

첫째, 다니엘서는 묵시 문학입니다. 

묵시는 감춰진 것이 벗겨진다는 뜻을 갖습니다. 

구약의 묵시로써 대표적인 것은 다니엘서이고 신약의 묵시는 요한계시록입니다. 
그래서 다니엘서와 요한계시록은 조금 어려워요. 
다니엘서에 대한 말씀을 잘 깨달아 알게 되기 바랍니다. 

 

묵시 문학은 굉장히 어려울 때 나타납니다. 
그래서 바벨론에 의해 나라가 망하고 포로로 끌려가서 지배를 받는 상황에서 다니엘서를 기록하였습니다. 
요한계시록은 로마의 핍박과 환란 속에서 기록됩니다. 
묵시는 어려울 때 하나님 말씀을 기록하여 큰 위로와 꿈과 희망을 가지게 하는 것입니다. 

 

현실이 어렵습니까?
다니엘서를 통해 아무리 현실이 어려워도 우리의 모든 것을 다 알고 계시고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크신 계획을 가지고 계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고 현실의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게 되기 바랍니다. 

둘째, 다니엘서의 구조는 1부와 2부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1부는 1장에서 6장까지 다니엘의 개인적인 사건이 기록되고, 2부는 7장에서 12장까지 인류의 미래에 대한 환상과 예언이 기록됩니다.  
다니엘은 나라를 빼앗기고 포로로 끌려가는 절망 속에서도 하나님은 여전히 자신을 사랑하실 뿐만 아니라 온 인류의 미래를 계획하시고 통치하고 계심을 믿었습니다. 

우리도 다니엘서를 통해 하나님은 눈에 보이는 그 어떤 현상보다도 크시고 온 우주를 다스리시고 온 인류의 역사를 통치하고 계심을 굳게 믿을 수 있게 되기 바랍니다. 

셋째, 다니엘서의 저자는 다니엘입니다. 
자유주의 신학자들은 다니엘이 바라본 환상을 통해 바벨론의 시대가 끝나고 페르시아 제국이 일어날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페르시아 제국이 끝나고 그리스(헬라)가 이 세상을 지배할 것을 예언하고 그리고 다음으로 로마가 이 세상을 지배할 것을 예언하고 있어요. 

그렇다면 어떻게 BC.600년 전의 사람인 다니엘이 로마 시대까지 정확하게 환상만으로 예언할 수 있었을까요?
이것은 다니엘이 기록한 것이 아니고 로마 시대인 BC. 2세기경에 한 유대인이 기록했을 거라고 자유주의 신학자들은 말합니다. 
그러나 복음주의 학자인 우리들은 다니엘서를 기록한 사람은 다니엘 임을 믿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성경 자체가 다니엘서를 보면 "나 다니엘이 기록했다."라고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단 9:2) 곧 그 통치 원년에 나 다니엘이 책을 통해
(단 10:2) 그 때에 나 다니엘이 세 이레 동안을 슬퍼하며 
다니엘이 다니엘서를 기록했다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 다니엘서의 저자가 다니엘이라는 결정적인 증거는 바로 예수님의 말씀이에요. 
예수님께서 다니엘서는 다니엘이 기록했다고 말씀하십니다. 더 이상 무슨 설명이 필요할까요?
(마 24:15) 너희가 선지가 다니엘이 말한 바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

그렇다면 어떻게 바벨론이 세계를 지배할 당시에, 바벨론의 멸망과 페르시아 제국의 부흥, 그리고 로마 시대가 열릴 것을 예언할 수 있었을까요?
하나님이 전지하신 분이시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미래의 일을 말씀하실 수 있습니다. 
나중에 다니엘서 7장 이후에서 다니엘의 환상을 볼 때, 하나님은 온 우주의 미래를 다 이시는구나 믿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넷째, 다니엘서를 기록한 연대는 BC600년 경으로 추정합니다. 

왜냐하면 다니엘이 포로로 끌려간 때가 BC605년이라고 기록되었기 때문입니다.(단 1:1)
그러므로 다니엘이 포로로 끌려가 있는 동안인 BC600년 경에 다니엘서를 기록했다는 것이죠. 

바벨론은 유대 땅에 3차례 공격을 가합니다. 
1차 침공(BC 605)에서 다니엘과 같은 왕족들을 포로로 끌고 갑니다.

바로 이때 다니엘서를 기록했다고 말합니다. 
2차 침공(BC 598) 때는 8천 명을 포로로 끌고 갑니다. 
이 8천 명 안에 에스겔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3차 침공 때인 BC 586년에 예루살렘을 완전히 초토화시켜 버립니다. 
그리고 유대 땅은 완전히 멸망하게 됩니다. 

다섯째, 다니엘서의 주제는 하나님께서 역사의 주관자가 되신다는 겁니다. 

다니엘서는 모든 글에서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다스리고 계신다고 말씀합니다. 지금도!

다니엘서가 등장하는 시대적 배경을 기록한 지도를 보도록 해요. 
유대 땅이 있습니다. 

시작은 예루살렘입니다. 

예루살렘에서 빨간 선으로 연결된 유프라테스 강을 따라 바벨론(이라크)까지 포로로 끌려갑니다. 
이 거리가 약 1,400Km ~ 1,600Km입니다. 
정확하진 않아요. 왜냐하면 그 당시 길은 굉장히 험한 사막 길이었거든요. 
이 길을 걸어가면 약 4개월 정도 걸린다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어요. 
포로가 된 다니엘과 같은 어린 소년이 포승줄에 묶여서 4~5개월 동안 사막길을 걸어서 바벨론까지 끌려간 것입니다. 

(단 1:1-2) 유다 왕 여호야김이 다스린 지 삼 년이 되는 해(BC 605)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성을 에워쌌더니

주께서 유다 왕 여호야김과 하나님의 전 그릇 얼마를 그의 손에 넘기시매 그가 그것을 가지고 시날 땅 자기 신들의 신전에 가져다가 그 신들의 보물 창고에 두었더라

 

예루살렘을 침공한 느브갓네살 왕은 성전 안에 있는 보물들을 약탈했죠. 
왕족과 귀족들의 자녀들을 포로로 끌고 갔습니다. 
이때 다니엘의 나이를 15세~17세로 추정합니다. 
왜냐하면 바벨론 문서에 포로들을 끌고 가서 3년 동안 훈련을 시켜서 왕 앞에 데려다 놓는 제도가 있었어요. 
다니엘은 어린 나이에 나라가 망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이 일을 하나님께서 하셨다고 기록합니다. 

하나님은 이미 오래전에 바벨론이라는 나라가 큰 제국으로 등장하기도 전에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서 앞으로 바벨론이라는 나라가 일어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않으면 포로로 끌려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포로가 되기 이미 100년 전에 이미 예언을 한 것입니다. 
이사야 시대 당시에는 앗수르라는 대제국이 있었어요. 

바벨론은 아직 싹도 나지 않았죠. 
그런데 이미 예언을 한 것입니다. 참 놀랍습니다. 

 

(사 39:6-7) 보라 날이 이르리니 네 집에 있는 모든 소유와 네 조상들이 오늘까지 쌓아 둔 것이 모두 바벨론으로 옮긴 바 되고 남을 것이 없으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또 네게서 태어날 자손 중에서 몇이 사로잡혀 바벨론 왕궁의 환관이 되리라 하셨나이다 하니

100년 전에 이미 예언을 했다는 거예요. 

(렘 26:4-6) 너는 그들에게 이와 같이 이르라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가 나를 순종하지 아니하며 내가 너희 앞에 둔 내 율법을 행하지 아니하며

내가 너희에게 나의 종 선지자들을 꾸준히 보내 그들의 말을 순종하라고 하였으나 너희는 순종하지 아니하였느니라

내가 이 성전을 실로 같이 되게 하고 이 성을 세계 모든 민족의 저줏거리가 되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예레미야 선지자는 이미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너희는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다면 포로로 끌려가고 나라는 멸망하고 세계의 저줏거리가 된다는 예언을 하였어요. 

유대 백성들은 하나님 말씀을 듣고는 습관적으로 무시하였습니다. 

말씀을 듣고 무시하는 자 되지 않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죄는 반드시 심판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 눈에 보이지 않지만 지금도 온 우주 만물을 다스리십니다. 

다니엘은 비록 나라가 무너지는 고난을 당하지만 고난 뒤편에 하나님이 계심을 알고 있었습니다. 
다니엘 시대의 평범한 사람들은 유대 땅이 바벨론의 침공으로 망하였다는 사실에 절망하였을지 모르지만 다니엘은 이 고난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셨다고 믿었습니다. 

그 어떤 상황보다 하나님이 크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다니엘서 1장, 뜻을 정하고 지혜를 얻은 다니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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