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의 아들 바나바
위로의 아들 바나바 바나바는 구브로섬에서 레위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행 4:36) 구브로에서 난 레위족 사람이 있으니 이름은 요셉이라 사도들이 일컬어 바나바라(번역하면 위로의 아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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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세우는 바나바 ①사도 바울 이전의 사울
위로의 아들 바나바 위로의 아들 바나바 위로의 아들 바나바 바나바는 구브로섬에서 레위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행 4:36) 구브로에서 난 레위족 사람이 있으니 이름은 요셉이라 사도들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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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세우는 바나바 ②마가
바나바가 세운 두 번째 사람은 마가입니다.
마가는 마카로스라는 로마식 이름인데요. 이는 마가가 로마 시민권을 가졌다는 의미입니다.
마카로스의 뜻은 비추다입니다.
마가의 원래 이름은 요한인데요.
요한은 히브리식 이름으로 은혜를 뜻합니다.
(행 12:12) 깨닫고 마가라 하는 요한의 어머니 마리아의 집에 가니 여러 사람이 거기에 모여 기도하고 있더라
바나바와 마가 시대에는 로마가 세계를 제패하고 유대인들은 식민 지배를 받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 중에 돈 있는 사람은 로마 시민권을 가졌는데요.
사울(바울)은 로마 시민권을 가진 사람이었고, 유대인인 마가도 로마 시민권을 가졌습니다.
마가의 어머니는 구브로 섬의 기름진 땅을 소유한 유지의 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루살렘에 120명이 의식주를 해결할 수 있을 만큼 큰 집(마가의 다락방)을 가진 부자였고 아들인 마가에게도 로마 시민권을 사 준 것입니다.
믿음이 좋은 마리아는 자신의 아들인 마가 역시 큰 믿음을 가지기를 원했습니다.
마리아는 바나바와 사울이 함께 1차 전도 여행을 떠난다는 소식을 듣고 청년 마가도 데려가길 원했습니다.
(행 12:25) 바나바와 사울이 마가라 하는 요한을 데리고 예루살렘에서 돌아오니라
마가의 집은 예루살렘에 있습니다.
삼촌인 바나바를 따라 안디옥 교회에 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1차 전도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사울이 바나바와 함께 1차 전도 여행을 떠날 때, 청년 마가를 데리고 갑니다.
이때만 해도 마가는 아무런 비전도, 열정도 없었어요.
그냥 부잣집 도련님입니다.
마가는 삼촌인 바나바와 함께 선교 여행 첫 방문지로 구브로 섬에 갑니다.
구브로 섬은 외가가 있는 곳이기도 하고 바나바의 고향이기도 하죠.
마가의 직책은 수행원이었어요.
(행 13:5) 살라미에 이르러 하나님의 말씀을 유대인의 여러 회당에서 전할새 요한을 수행원으로 두었더라
수행원은 돕는 자입니다. 흔히 말해 잔심부름꾼이죠.
부유한 유대인 집안에는 주인의 숫자보다 종의 숫자가 더 많다고 해요.
마가는 늘 종을 부리는 위치에 있었지만 전도 여행 동안에는 자신이 종의 역할을 담당해야 하는 거죠.
그렇기에 전도 여행을 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았을 겁니다.
(행 13:13) 바울과 및 동행하는 사람들이 바보에서 배 타고 밤빌리아에 있는 버가에 이르니 요한은 그들에게서 떠나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고
마가는 구브로 섬(바보)에 갔다가 버가라는 곳에 갔을 때, 견디지 못하고 예루살렘의 자기 집으로 도망가 버립니다.
마가는 왜 전도 여행팀을 이탈했을까요?
성경에는 기록되어 있지 않지만 이때 마가의 나이가 20대 후반~30대 초반입니다.
많은 성경 학자들은 마가가 부잣집 아들로 편하게 지내다가 거친 선교 여행에 잘 적응하지 못해서 지친 것이라고 말합니다.
마가의 문제는 비전도 없고 열정도 없이 따라다녔다는 거죠.
마가는 바울과 바나바가 1차 전도 여행을 마치고 다시 안디옥으로 돌아왔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렇게 1년이 지났습니다.
마가는 바나바와 바울이 다시 2차 전도 여행을 떠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마가는 1차 전도 여행의 낙오자였습니다.
이것에 대해 마가는 죄책감을 느끼고 있었어요.
마가는 스스로 삼촌 바나바를 찾아가서 2차 전도 여행에 합류하길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제 마가는 부잣집 도련님이 아니라, 겸손하게 배우려고 합니다.
마음이 넉넉한 바나바는 바른 청년 마가를 데리고 가기를 원했습니다.
그러나 성격이 강직한 사울은 마가를 팀으로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행 15:37-38) 바나바는 마가라 하는 요한도 데리고 가고자 하나
바울은 밤빌리아에서 자기들을 떠나 함께 일하러 가지 아니한 자를 데리고 가는 것이 옳지 않다 하여
결국 사울과 바나바는 팀을 나누어 2차 전도 여행을 떠납니다.
만약 사울처럼 마가를 팀의 일원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전도 여행을 떠났다면 마가복음이라는 위대한 책은 역사에 등장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격려의 사람, 위로의 사람, 사람을 살리는 대가인 바나바는 마가를 품습니다.
바나바는 마가를 데리고 2차 전도 여행을 떠납니다.
어디로 갈까요?
구브로 섬으로 갑니다. 그곳은 마가에겐 익숙한 곳이에요.
1차 전도 여행 때도 가봤고 외가가 있는 곳이니까요.
(행 15:39) 서로 심히 다투어 피차 갈라서니 바나바는 마가를 데리고 배 타고 구브로로 가고
마음이 낮아진 마가는 바나바를 통해서 많을 것을 배우고 성숙해집니다.
무엇보다도 마가는 인품이 좋은 바나바를 통해 겸손함을 체득합니다.
그리고 선교지에서 한 영혼의 중요성을 깨닫고 삶의 목적에 대한 비전을 가지게 됩니다.
비전이 선명해지자 마가는 바나바의 곁을 떠나, 어릴 적 자기 집(마가의 다락방)을 수시로 드나들었던 베드로를 찾아갑니다.
예전에 마가는 베드로를 귀한 사람으로 여기지 않았죠.
그러나 마가가 비전을 가지게 되자, 베드로가 귀하게 여겨졌습니다.
마가는 베드로의 얘기를 듣고 싶어 졌습니다.
베드로와 가까이 있고 싶었습니다.
마가는 로마 시민권자로서 헬라어(그리스어)를 아주 능숙하게 합니다.
로마어(라틴어)도 능통하게 하죠.
그래서 히브리어를 사용한 베드로의 통역관이 되어 베드로와 함께 다니게 됩니다.
사도 요한의 제자인 파피아스의 글에 보면 마가는 베드로의 통역자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베드로는 마가를 통해 복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마가는 베드로가 하는 말을 경청합니다.
경청은 백만 불짜리 습관이다
여러분, 경청을 잘하면 당신이 만나는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습니다.
경청은 굉장히 중요한 것입니다.
베드로는 자신이 만난 예수님의 이야기를 마가에게 모두 들려줍니다.
마가는 그것을 다 기록하죠.
그리고 베드로는 마가를 자신의 아들로 삼습니다.
(벧전 5:13) 택하심을 함께 받은 바벨론에 있는 교회가 너희에게 문안하고 내 아들 마가도 그리하느니라
베드로와 마가의 나이 차이가 약 30-40세 정도 될 거예요.
아버지를 일찍 여읜 마가에게 베드로가 그의 아버지로서의 역할을 합니다.
그런 베드로를 마가는 스승으로, 아버지로서 겸손하게 섬깁니다.
여러분, 바리새인들의 저주가 무엇인 줄 아십니까?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의 설교를 많이 들었어요.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이 기적을 행하시는 것도 직접 봤어요.
그러나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의 얘기를 듣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바리새인들의 저주입니다.
경청이라는 엄청난 보물을 소유한 마가는 베드로로부터 예수님에 대한 모든 얘기를 듣는 것으로 끝내지 않았습니다.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도 전해주길 원했지요.
그리고 마가는 위대한 역작인 마가복음을 기록하게 됩니다.
마가복음은 마태, 마가, 누가, 요한 복음서 중에서 제일 먼저 기록된 책입니다.
성경의 차례에 따라 마태복음이 제일 먼저 기록된 줄 알지만 마가복음이 제일 먼저 기록된 것입니다.
마가복음을 기록한 시기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약 30년 후인 AD 64~70년 사이에 기록된 것이죠.
AD 63년에 네로 황제가 로마에 불을 지르고 그 방화범을 기독교인이라고 누명을 뒤집어 씌워서 기독교인들이 엄청나게 핍박을 받고 죽게 되는데요.
수많은 기독교인들이 체포되어 투옥되고 화영 당합니다.
그리고 땅을 파고 지하 무덤인 카타콤으로 들어가 버리기도 했습니다.
많은 기독교인들이 카타콤 속에서 숨어 생활하다 보니 믿음이 점점 식고 낙심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때 마가는 급히 마가복음을 기록하여 숨어 지내는 초대 교회 교인들을 위로하고, 또 부활하여 살아계신 예수님을 전함으로써 고난을 이길 수 있는 힘을 가지게 하였습니다.
마가복음이라는 소책자는 기독교인들, 카타콤 속에 숨어 사는 교인들 사이에 급속하게 전파되기 시작합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아직 예수님에 대해 생생하게 기록된 책이 없었습니다.
오직 마가복음만이 예수님에 대한 책으로 전해지고 있었습니다.
감옥 안에서, 카타콤 안에서 마가복음을 읽은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행하신 놀라운 기적과 놀라운 말씀과 무엇보다도 예수님이 부활하여 살아계심을 읽으면서 어둠 가운데 환한 희망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마가복음의 영향으로 마태복음이 기록되고 누가복음이 기록되고 조금 더 시간이 흐른 뒤에 요한복음이 기록되었습니다.
만약 마가복음이 아니었다면 예수님에 대한 복음서는 이 땅에 나타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마음이 낮아진 마가에게 영적 거장 베드로를 만나게 하셨고 마가복음을 기록하게 하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계획입니다.
실패한 사람, 낙오자였던 마가를 바나바가 세워주자, 마가는 겸손해졌습니다. 낮아졌습니다.
배울 마음이 준비되었습니다. 경청의 마음이 생겼습니다.
마가는 하나님의 거대한 계획에 쓰임 받는 자가 되었습니다.
마가는 베드로를 통해 복음의 중요성과 예수님의 삶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청년 마가는 베드로를 통해 영원한 삶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마가는 베드로를 통해 나그네와 같은 짧은 인생은 두렵고 떨림으로 살아야 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마가는 베드로를 통해 영원한 나라와 영원을 향해 사는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아무리 실패한 자라도 낮아진다면, 아무리 낙오한 자라도 겸손해진다면 하나님은 쓰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약한 자를 들어 강한 자를 부끄럽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고후 12:10)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고를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한 그 때에 강함이라
4 복음서는 예수님에 대한 소개가 다 달라요.
마태복음은 왕으로 오신 예수님을 소개하죠.
마가복음은 종으로 오신 예수님을 소개합니다.
종은 주인이 시키면 곧바로 행동을 하잖아요.
마가복음에만 곧, 곧, 곧이라는 단어가 40번 나옵니다.
종의 마음을 가지지 않고서는 절대로 배울 수 없고 성장할 수 없고 남을 살릴 수 없습니다.
여러분, 죽는 날까지 낮아진 자로, 배우는 자로, 종으로서 사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모두 훈련되고 깎여져야 합니다.
원석 그대로는 절대 가치 있는 보석이 될 수 없습니다.
리더가 되려면 마가처럼 평생 배우는 자로 살아야 합니다.
히브리어로 리마드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이 말은 배운다라는 뜻인데 동시에 가르친다는 뜻도 가지고 있습니다.
즉, 배워야 가르칠 수 있고 가르치는 사람은 또 배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가처럼 평생 배우는 자로 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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