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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삶 ♡ 영화이야기

(방구석 1열) 범죄도시(2017) vs 공공의 적(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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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1열) 범죄도시(2017) vs 공공의 적(2002)

 

방구석 1열 8화  2018년 6/22일 

 

끊임없이 일어나는 악질 범죄 사건

범죄를 소탕하는 정의의 경찰

 

한국형 웰베이드 형사액션 

<범죄도시>와 <공공의 적>

 

 

범죄도시 vs 공공의 적

범죄도시 2017

감독 : 강윤성 

 

배우 : 윤계상     마동석 

 

        진선규

 

 

마동석 X 윤계상 "이런 형사 아이 봤니?"

천하무적 형사의 조폭 소탕 작전 <범죄도시>

 

 

입체적으로 살아있는 캐릭터

윤종신 

여러 범죄자들 캐릭터, 형사님들 캐릭터들이 나오는데 

주연뿐만 아니라 조연들까지 모든 캐릭터가 입체적으로 한 명, 한 명이 다 보입니다. 

 

 

변영주 

영화의 배경이 되는 가리봉동 거리와 주민들 모두가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있기 때문에 

#이건 진짜다, 진짜 있을 것 같은 현실감 100%가 <범죄도시>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빅 맥키 형사 vs 마석도 형사

Q. 전무후무한 형사 캐릭터 마석도(마동석)를 본 적이 있나?

 

변영주

왜 본 적이 없냐면 너무나 막강하기 때문에!

캐릭터 그대로 고대 로마에 갖다 놓으면 검투사가 되고 

어벤져스에선 토르.  슈퍼 히어로물에 나올법한 형사죠.

사실은 허황된 캐릭터인데, 허왕되지 않게 만드는 게 믿음직스러운 마동석 배우의 육체!

육체가 연기입니다. 

팔뚝 50cm 저 정도면 한 방이면 끝나겠구나라는 확신을 주잖아요.

 

 

강윤성

마석도 형사 캐릭터를 만들 때 미드 <실드>의 빅 맥키 형사를 참조했습니다. 

외형적으로는 세고 강인한 사람 같은데 유머러스하고 말도 맛깔스럽게 잘하잖아요.

 

Q. 실제 모델인 윤석호 형사와 마석도의 싱크로율은?

윤석호

대략 80%입니다. 

걸음걸이, 말투, 범죄자를 제압할 때의 배짱, 막말하는 깡.

상대방이 체포 영장에 저항할 때 어쩔 수 없이 무력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강력반 형사의 촉

강윤성

마석도 형사가 장첸(윤계상)을 식당에서 그냥 알아보는데 

사실은 감독(강윤성)인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장면입니다. 

 

 

그 신이 이 영화의 많은 것을 대변한다고 생각했거든요.

<범죄도시>를 통해 강력반 형사들의 '촉'을 그리고 싶었습니다. 

 

 

윤종신 

만난 적 없던 장첸 패거리와 형사들이 처음 만나는 장면인데 

마석도가 얼굴만 보고 장첸을 알아본 건 전혀 예상을 하지 못한 것이었습니다. 

그게 실제로 가능한 일인가요?

 

 

한석호

처음부터 그렇게 되는 게 아니고요.

다년간의 경험을 통해서 직관이 가능해집니다. 

 

 

반대로 조직폭력배나 범죄자들도 형사 특유의 냄새가 난다고 합니다.

                                               # 유치장 냄새 

 

 

강력계 형사 사무실

윤석호

강력계 사무실이 컨테이너 박스는 금천 경찰서 강력계의 실제 상황을 반영한 것입니다. 

형사과나 수사과 같은 경우는 1층에 있어야 합니다. 

2층이나 3층에 있으면 피의자들이 자살할 위험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강윤성 

강력반 사무실 같은 경우는 경찰서 본청이랑 좀 떨어져 있어야 된다고 합니다. 

강력 범죄자들이 다른 사람과 접촉하는 걸 막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왕건이파 사건

<범죄도시>의 실제 사건 

#왕건이파 사건 

 

윤석호

사건 담당이었던 윤석호 경위의 일망타진 스토리!

6명의 중국 동포가 노래방에서 일하는 여자친구들이 한국 사람에게 무시당하는 모습을 보고

복수심에 한국인 여자 종업원들을 부른 후 여자친구가 당한 것처럼 일부러 짓궂게 장난을 쳤고

지배인이 이를 제지하자 영화처럼 잔인하게 공격한 사건입니다. 

 

 

영화와 거의 비슷한 실제 사건입니다. 

수개월간의 탐문 수사 끝에 어느 날 제보를 하나 받았는데 

모 노래방 업주의 신고로 조직원이 잡혀가자,

왕건이파 부두목이 그 노래방 업주를 살해할 거라 했다는 첩보를 입수했습니다.

 

 

노래방 업주에게 칼 막는 옷인 (윤석호 형사의) 방검복을 줬습니다. 

노래방 업주도 영화처럼 조직에 속해 있었습니다. 

노래방 업주는 죽어도 방검복을 못 입겠다고, 건달이 어떻게 이런 걸 입냐고 하더니

나중에 알고 보니까 입었더라고요.

 

 

강윤성 

실제로 왕건이파 부두목이 칼로 찔렀는데 업주가 방검복을 입고 있어서 실패한 것입니다. 

 

 

윤석호

부두목은 혼자 검거되어 있고 다른 조직원들까지 일망타진하기 위해 

영화처럼 중국 공안으로 위장했습니다. 

그렇게 중국 공안인 척하고 파출소로 가서(이미 계획을 알렸기 때문에)

신분증으로 운전 면허증을 대충 보여주고 

부두목을 데리고 나온 후 적극적으로 설득했습니다.

 

 

"너희가 살 길을 마련해줄 테니 조직원들을 모아봐라."

 

 

부두목과 약속한 장소로 강력계 형사들이 총출동합니다. 

하룻밤 일망타진했습니다. 

검거 후에 '왕건이파'라고 작명한 것입니다. 

 

 

중국 동포들이 좋으신 분이 훨씬 많으세요.

왕건이파 해결에도 도움을 주셨고 영화에 나온 주민들의 협조는 모두 실화입니다. 

 

 

윤종신

왕건이파뿐만 아니라 

중국 범죄 조직에 대해 조사를 많이 하셨을 것 같은데요.

 

Q. 중국 동포 범죄 조직이 국내에서 활동하는 이유는?

강윤성 

1990년대 말부터 중국 동포분들이 한국에 많이 이주를 하셨습니다. 

그들이 자리를 잡은 지역이 가리봉동입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동북 3성에서 활동하던 조선족 조폭들이 들어오게 된 것입니다. 

 

Q. 중국 동포 이미지에 대한 우려는 없었는지?

강윤성 

사건을 최대한 정확하게 묘사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왕건이파 사건의 특징은 

피해자도 중국 동포고 가해자도 중국 동포입니다. 

사건을 해결하는 형사도 그 지역 주민이고요.

그래서 폄하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중국 동포분들의 우려가 분명히 있었습니다.

중국 동포 단체에서 3분이 시사회에도 참석하셨어요. 


공공의 적 2002

감독 : 강우석 

 

배우 : 설경구     

 

       이성재 

 

 

설경구 X 이성재 독보적 형사 캐릭터 탄생!

막무가내 형사! 패륜 살인범을 잡다 <공공의 적>

 

 

공공의 적의 모티브가 된 사건 

#국민 패륜아   #박한상 사건(1994)

 

장성규 

박한상은 원래 집안이 넉넉했고 장남이기 때문에 재산을 물려받을 수 있는 상황임에도 

정신병 때문에 어릴 때부터 방탕하게 살다가 미국 유학 중에 시작된 도박으로

잠깐 부모님 몰래 한국에 와서 사채업자한테 돈을 빌려서 또 도박을 했습니다. 

유산을 상속받기 위해 나체 상태로 부모님을 찾아가 잠이 든 아버지를 살해하고

이를 눈치채고 도망가는 어머니를 부엌에서 흉기로 살해합니다. 

집 안에 불을 지르고 도주했다가 1995년 8월 사형선고를 받은 존속 살인 사건입니다. 

 

 

<범죄도시>와 <공공의 적>의 꿀잼 고리 

#웰메이드 형사물  #하드보일드 

 

'판타지형 히어로' 마석도 형사 

'현실형 히어로" 강철중 형사

 

<공공의 적>이 장르를 개척했다면 

<범죄도시>는 장르의 완성도를 높인 작품입니다.

 

 

#독보적인 캐릭터의 힘을 가진 영화다

 

(댓글) 캐릭터가 엔진이다

 

 

 

Q. 강철중과 마석도의 닮은 점?

① 사건을 해결하려는 집요함 

 

② 지식보다는 '촉'으로 수사 

 

③ 자연스러운 웃음을 유발하는 블랙 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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