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으면 죽으리라
(엡 2:4-7)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자비하심으로써 그 은혜의 지극히 풍성함을
오는 여러 세대에 나타내려 하심이라
우리는 원래 아담이 지은 죄로 하나님을 떠난 본질상 진노의 자녀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우리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우리는 다시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었고
우리가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받게 된 것은 내 능력이나 노력이나 나의 인격 때문이 아닙니다.
내 안에 계시는 예수님 때문에 하나님의 지극히 풍성한 은혜가 우리에게 부어진 것입니다.
예수님은 어떤 분입니까?
예수님은 누구보다 은혜가 넘치는 분이십니다.
(요 1: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충만하다는 것은 흘러넘친다는 것입니다.
(요 1:16-17)
우리가 다 그의 충만한 데서 받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
율법은 모세로 말미암아 주어진 것이요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이라
예수님께서 주시는 은혜는 율법을 주신 은혜보다 더 큰 은혜라는 것입니다.
은혜 위에 은혜라는 말씀의 원어는 은혜를 대체하는 은혜다라는 뜻입니다.
다시 말해, 모세로부터 주어진 율법도 은혜입니다.
그러나 그 율법이 주는 은혜보다 예수님이 주시는 은혜가 진짜 큰 은혜라는 것입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을 떠나 자기 힘으로 살기 때문에 마치 고아처럼 늘 불안해하고 두려워합니다.
그리고 마음에는 늘 부정적인 생각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면 다시 하나님의 은혜가 부어져서 부정적인 마음이 사라지고
기대와 설렘, 기쁨이 넘치게 됩니다.
내 안에 예수님이 계십니까?
예수가 내 안에 있다면 지극히 풍성한 은혜를 받게 됩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지극히 풍성한 은혜를 누리는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카리스는 헬라어로 은혜 grace, 호의, 친절 favour를 나타냅니다.
하나님의 호의를 입고 살았던 에스더를 살펴보기 원합니다.
하나님의 호의가 따르는 사람, 에스더입니다.
에스더는 일찍 부모님이 돌아가셨습니다. 고아가 되었지요.
다행히 사촌 모르드개가 에스더를 양녀로 삼았습니다.
어느 날, 페르시아 대제국에 왕의 명령을 거역한 왕비가 폐위되고 새로운 왕비를 뽑게 되었습니다.
에스더는 모르드개 새로운 왕비를 뽑는데 나가라고 하여 그렇게 하였습니다.
(에 2:15)
모르드개의 삼촌 아비하일의 딸 곧 모르드개가 자기의 딸 같이 양육하는 에스더가
차례대로 왕에게 나아갈 때에 궁녀를 주관하는 내시 헤개가 정한 것 외에는 다른 것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모든 보는 자에게 사랑을 받더라
에스더와 달리 다른 참가자들은 화려하게 자신을 꾸몄지만 에스더는 내시가 하라는 대로만 단장했습니다.
하지만 에스더를 본 사람들은 모두 그녀를 좋아하게 되었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호의입니다. 하나님이 호의를 베풀면 그 사람을 주변 사람들이 다 좋아하게 되는 것이죠.
(에 2:16-17)
아하수에로 왕의 제칠년 시월 곧 데벳월에 에스더가 왕궁에 인도되어 들어가서 왕 앞에 나가니
왕이 모든 여자보다 에스더를 더 사랑하므로 그가 모든 처녀보다 왕 앞에 더 은총을 얻은지라
왕이 그의 머리에 관을 씌우고 와스디를 대신하여 왕후로 삼은 후에
에스더는 간단히 단장하고 왕 앞에 나아갔고 왕은 그저 에스더가 좋습니다.
성경은 에스더가 왕 앞에서 더 은총을 입었다고 기록합니다.
은총이 바로 헤세드입니다. 호의인 것이죠.
하나님께서 에스더에게 은혜를 베푸십니까?
에스더에게 하나님의 호의가 따라다닙니다.
우리는 에스더의 아름다운 얼굴 때문에 왕이 좋아했다고 알고 있지만
얼굴이 예뻐서 좋아한 게 아니라 바로 하나님의 은혜요, 호의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의 호의가 에스더를 따라다니는 것입니다.
에스더는 모든 사람들의 호의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왕의 호의를 받아서 페르시아 대제국의 왕비가 됩니다.
하만이라는 대신이 왕의 은총을 입어 지위가 올라갔을 때 하만은 대궐 문 앞에서 자신에게 무릎 꿇어 절하지 않는 모르드개(그는 유대인이라 하나님을 경배할 때 외에는 사람에게나 다른 우상에게 절하지 않았죠)와
이스라엘 민족을 몰살시키려는 계획을 세웁니다. 그리고 왕의 명령을 받아내는 데 성공합니다.
나중에 에스더는 하만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모두 죽이려는 암살 계획을 알고
아하수에로 왕 앞에 나아가 민족을 구하는 아주 위험한 일에 도전합니다.
그 당시에는 왕이 부르지 않았는데 왕 앞에 나아가는 자는 죽음을 당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에스더는 3일 금식하면서 하나님 앞에 매달립니다.
에스더가 3일 금식한 후 하나님의 민족을 살려 낼 사명을 갖고
죽으면 죽으리라는 심정으로 왕 앞에 나갈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호의가 따라다닐 것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에스더가 3일 금식 후 왕 앞에 나가자 왕은 호의를 베푸는 황금 홀을 들어 보입니다.
이로써 에스더와 모르드개, 이스라엘 민족은 그들의 원수 하만을 처형하고 부림절이 생기게 된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유대인의 원수를 처결한 날을 부림절이란 이름으로 기념하고 있습니다.
에스더는 큰 위기 앞에 하나님을 붙잡았고 큰 은총을 받았습니다.
에스더와 같은 위기가 닥쳤습니까?
스스로 낙심하고 우울하게 살지 마시고 하나님을 붙잡으십시오.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은총이 당신에게 임할 것입니다.
에스더는 어떻게 하여 큰 은혜를 받았습니까?
무슨 일이 일어나든지 하나님께 집중하고 하나님을 높이고 하나님을 붙잡았습니다.
하나님께 집중하는 사람, 하나님을 높이는 사람, 하나님을 붙잡는 사람,
그 사람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있습니다.
큰 어려움에 빠진 분이 있습니까?
미래가 불안하십니까?
스스로 자신을 공격하지 마십시오. 스스로 부정적인 생각을 하지 마십시오.
큰 어려움이 눈앞에 서 있을지라도 하나님의 호의가 따라다닌다는 것을 믿고
오히려 기대와 설렘을 가지기 바랍니다.
예수 믿는 자에게는 세상 사람들이 모르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부어지면 상황은 순식간에 달라집니다.
다윗의 고백을 읽어 보길 원합니다.
(시 23:6)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나에게 하나님의 호의가 따라다니고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평생도록 하나님의 호의가 따라다니고 있음을 믿고 선포하시기 바랍니다.
다윗이 어떻게 그렇게 위대한 인생을 살 수 있었습니까?
다윗은 목동이었는데 어떻게 왕이 될 수 있었습니까?
어떻게 왕이 되어 전쟁을 할 때마다 승리할 수 있었습니까?
다윗은 단 하루도 빠짐없이 하나님의 호의, 하나님의 은혜가 따라다닌다고 선포하며 살았기 때문입니다.
매일 아침 일어나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고 하나님의 호의가 나를 따라다닌다 선포하시기 바랍니다.
평생 하루도 빠짐없이 하나님의 호의가 따라다님을 믿고 선포하십시오.
내 평생에 하나님의 선하심과 호의가 반드시 나를 따라다니고 있다! 선포하며 승리하는 삶을 사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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