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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을 알아가는 삶

광야를 지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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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야를 지나며 

💜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들은 모두 다 광야로 초대받았습니다. 

광야로 초대받은 사람은 누구입니까?

💜 ① 모세 💜

 

모세는 애굽의 왕자로 40년 동안 살았죠.

모세는 어느 날, 자신이 히브리 노예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모세는 자신의 종족 히브리인들을 괴롭히는 애굽 사람을 죽이고 미디안 광야로 도망쳤습니다. 
물론, 자신이 살인을 저지르고 도망자가 되어 도망쳤지만, 그 이면에는 하나님께서 모세를 광야로 부르신 뜻이 있었습니다.
모세는 광야에서 교만을 버리고 낮아졌습니다. 

하루 낮아진 것이 아닙니다. 10년 낮아진 것이 아닙니다. 
30년, 40년을 낮아졌습니다. 

모세는 애굽의 왕자라는 '유명의 옷'을 벗어버리고 '무명의 옷'을 입었습니다. 
더 이상 세상에 대한 욕심도 없고 불평도 없이 지극히 낮아졌습니다.

그때 광야 서쪽에 있는 그곳, 호렙산에서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출 3:1) 모세가 그의 장인 미디안 제사장 이드로의 양 떼를 치더니 그 때를 광야 서쪽으로 인도하여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매
(출 3:4) 
여호와께서 그가 보려고 돌이켜 오는 것을 보신지라 하나님이 떨기나무 가운데서 그를 불러 이르시되 모세 모세야 하시매 그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모세는 미디안 광야 40년 만에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 시키는 위대한 인생을 살았습니다.

모세가 광야에 있었기에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 ② 다윗 💜

다윗은 베들레헴에서 태어나 유대 광야에서 목동으로 자랐습니다. 
다윗은 골리앗을 죽이고 사울 왕을 피해 도망 다닐 때, 유대 광야보다도 훨씬 더 깊은 광야인 사해 근처, 엔게디 속에 숨어 있었습니다. 
사해는 이 세상에서 가장 낮은 곳입니다. 

 

사해는 해발 400m까지 내려갑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낮은 곳, 그곳에서 다윗은 숨어 지냈습니다. 

무려 10년이 넘도록 말이지요. 

엔게디는 하나님께서 다윗을 낮아짐으로 내려가게 하시고 영적으로 훈련시키신 곳이었습니다. 
그곳에서 다윗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됩니다.

 

광야에 있다고 해서 하나님이 우리를 버리신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광야는 하나님과 더 가까워지는 장소입니다. 

광야는 세상에 대한 욕망을 버리고 하나님의 비전을 든든히 붙잡는 장소입니다. 

 

시편의 대부분은 다윗이 광야에서 쓴 시들입니다. 

다윗은 광야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고 노래를 불렀습니다. 
시편은 다 노래입니다. 

우리는 글로만 기록된 것을 보고 있지만 시편은 모두 다 노래인 것입니다. 

 

다윗의 시편이 위대한 것은 광야에서 불평하지 않고 하나님을 찬양했다는 것입니다. 

정말 낮아지면 불평이 사라지고 오히려 찬양하게 됩니다. 

 

 광야를 만나면 처음에는 겸손해집니다. 

"아~ 내가 하나님을 붙잡아야지, 기도해야지"라고 되새기게 됩니다. 

큰 병에 걸려 보세요. 사람이 겸손해집니다. 그리고 안 하던 기도도 하게 되지요. 

그러나 그 시간이 길어지면 겸손은 불평으로 바뀌게 됩니다. 
원망이 나옵니다. 

"아니, 내가 뭘 잘못했다고 이렇게까지 아프시게 하시는 건가, 하나님께서 정말 살아 계시는지... " 하나님에 대한 의심이 듭니다. 
그런데 더 낮아지면, 완전히 낮아지면 불평이 감사로 바뀝니다. 
더 낮아지면 의심이 아니라 살아있는 자체만으로도 감사하며 내가 예수 믿어 천국 가는 그것만으로 주님을 찬양하게 되는 것입니다. 

낮아지면, 더 낮아지면 모든 불평이 사라지고 감사와 찬양이 터져 나오는 것입니다. 

다윗은 광야에서 하나님은 나의 반석이요, 나의 요새요, 나의 방패요, 나의 산성이라고 찬양했습니다. 

💜 ③ 예수님 💜

예수님은 공생애를 시작하실 때 요단 강으로 가서 빈 들에 있는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셨습니다. 
빈 들은 광야입니다. 

그리고 요단강에서 요단아래로 내려간다는 뜻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아래로 내려가는 요단 강의 빈 들로 가십니다. 가장 낮은 곳으로 내려가서 하나님이신 예수님은 세례를 받으셨지요. 
그때 하늘에서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는 음성이 들리지요. 낮아진 자에게 주님의 음성이 임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광야로 들어갑니다. 

예수님 스스로 광야에 가신 것이 아니고 성령께서 예수님을 광야로 끌어 가신 것입니다. 

(마 4:1) 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사

 

예수님께서 죄를 지어서 광야에 가신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모세처럼 도망자로 광야로 가신 것이 아닙니다. 

성령께서 예수님을 광야로 데리고 가셨습니다. 

우리는 종종 내 삶에 광야가 나타나면 벌을 받거나 저주를 받아서 광야의 삶을 산다고 자학합니다. 
아닙니다. 

 

광야는 성령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는 곳입니다. 
광야는 낮아짐의 초대입니다. 

광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라는 기회입니다. 

 

예수님은 유대 광야에서 40일 금식을 하셨는데요. 

그 후 예수님은 광야에서 세 번의 유혹을 받으셨습니다. 

사탄의 첫 번째 유혹이 뭔지 아시겠지요?

40일 금식했으니 배가 얼마나 고프시겠습니까?

사탄의 유혹 첫 번째, 이 돌들을 떡으로 만들어 먹으라... 최고의 유혹 아닙니까?

인간에게 최고의 유혹은 돌을 떡으로 만들어 돈 벌라는 거예요. 최고의 유혹입니다. 

어디 돈 버는 데 있다고 그러면 예배고 뭐고 다 던지고 가잖아요. 돈은 어마어마한 유혹입니다. 

 

그때 예수님이 하신 말씀입니다. 

(마 4: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신 8:2-3)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네게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지키지 않는지 알려 하심이라
너를 낮추시며 너를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네가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 광야로 초대받은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으로만 사는 것을 알게 하기 위함입니다. 

 

당신의 삶이 지금 광야에 들어와 있습니까?
세상 욕심, 세상 미련 내려놓고 낮아지기 바랍니다. 

인생의 모든 문제는 낮아지면 해결됩니다. 

 

인간관계에 갈등이 있습니까?
낮아지면 답이 있습니다. 

 

부자 사이에 갈등이 있습니까?
낮아지면 답이 있습니다. 

 

어떤 문제를 만났습니까?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만났습니까?

낮아지면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낮아져야 합니다. 

 

낮아지면 하나님의 말씀이 들리고 하나님의 말씀이 전부가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전부가 되면 위대한 인생이 펼쳐지는 것입니다. 

예수님에게는 하나님 말씀이 전부였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위대한 인생을 사신 것입니다. 

 

💜 ④ 사도 바울 💜

 

사도 바울, 그는 성공 신화를 위해 살았습니다. 

사도 바울은 유대인으로 태어나서 공부를 열심히 하여 유대인들이 모두 흠모하며 바라보는 바리새인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바리새인이 되었다 해서 끝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바리새인이 되어서도 더 큰 세상 성공 신화를 위해 살았습니다. 

사울은 지식을 가졌고 유명도 가졌고, 부유함도 가졌습니다. 

그러나 사울의 마음에는 공허함이 가득했습니다. 

사울은 바리새인이라는 종교인으로 무장한 위선 덩어리였습니다. 

사울은 교만이 가득하여 아무리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에 대한 말씀을 하여도 그 말씀이 들리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예수님에 대한 말씀을 하는 자들을 죽이는데 앞장섰습니다. 

 

사울이 예수 믿는 자들을 체포하기 위하여 다메섹 근처에 갔을 때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다메섹 근처가 또 광야입니다. 
광야에 하나님의 음성이 있습니다. 

사울은 예수님을 만납니다. 
사울아, 사울아.

주여, 뉘시온 지요.

나는 네가 핍박하는 예수라.

 

사울은 갑자기 맹인이 되고 맙니다. 

그리고 말에서 떨어집니다. 
낮아졌습니다. 

금식을 합니다. 

금식을 한다는 것 자체가 낮아지는 것입니다. 

사울은 예수님이 살아 계시는 것을 알았습니다. 

곧바로 예수님의 사도들을 만나기 위하여 예루살렘으로 가지 않고, 모든 것을 버리고 아라비아 광야로 들어갔습니다. 

(갈 1:17) 또 나보다 먼저 사도 된 자들을 만나려고 예루살렘으로 가지 아니하고 아라비아로 갔다가 다시 다메섹으로 돌아갔노라

 
아라바 사막 그 밑에 있는 장소를 아라비아 사막이라고 말합니다.

사울은 그 사막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바리새인 사울이 진정한 사도 바울로 변화한 것은 아라비아 광야로 내려가 낮아짐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은 아라비아 광야에서 2년, 3년의 세월을 보내고 오직 예수를 믿음으로써 구원을 얻는다는 진리를 깨달아 알게 되었고 그 진리를 전파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평범한 사울, 이 세상 성공만을 위하여 살았던 이 평범한 사울이 위대한 사도 바울로 바뀌게 된 것은 아라비아 광야로 가서 낮아졌기 때문입니다. 

낮아진 자,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바울은 그곳에서 세상 자랑, 세상 성공, 세상 유명을 배설물로 여기고 오로지 주님 한 분만으로 만족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광야는 외로운 장소이고, 불편한 장소이며 아무것도 없는 장소이지만 조용한 장소이고, 평안이 있는 장소였습니다. 

광야는 낮아짐의 초대입니다. 

광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초대입니다. 

 

광야는 히브리어로 드바르라는 두 단어의 합성어입니다. 
장소를 얘기하고 드바르 말씀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광야의 뜻은 말씀 듣는 곳입니다. 

 

당신의 삶이 광야입니까?
모든 사람이 떠났습니까?

외롭습니까?

재정이 없습니까? 
불편합니까?

힘이 듭니까? 

질병이 생겼습니까?
몸이 아프십니까?

그게 광야입니다. 

광야가 나타났을 때 불안해하지 마십시오.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먼저 모든 욕심을 내려놓고 낮아지시기 바랍니다. 

낮아지면 그곳에 음성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이 바로 축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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